오늘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만 가을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점차 서울 등 내륙에도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강하게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비로 인해 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8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나흘간 제주도에는 400mm에 가까운 가을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붉은 색으로 보이는 정체 전선이 제주도를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오늘 오전까지 100mm 이상의 호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도 20~60mm, 서울 등 그 밖의 중서부 지역에 10~40mm, 영동과 남부 지방에는 5~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낮 동안 늦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8도, 광주와 대구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도 더위가 주춤하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주말에는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가을장마는 보통 9월 상순까지 이어지는데요, 남부와 제주도는 다음 주에도 비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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